문화체육관광부는 신 시인이 8일 2함대 제주함 장병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북촌으로 ‘인문소풍’을 간다고 밝혔다.
인문소풍은 문체부 인생나눔교실의 명예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 저명인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군인·아동·청소년들과 만나 인생의 경험과 인문적 지혜를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권지예 소설가, 연극배우 박정자 등이 멘토로 참여해왔다.
신 시인은 최근 발간한 시집 ‘북촌’의 배경이자 자신의 거주지에서 ‘북촌에서 만난 이야기’를 주제로 장병들과 함께 지난 2년여 동안 북촌 생활의 경험과 감상을 공유한다. 정독도서관과 유심사 터, 백인제 가옥, 가회동 성당 등을 둘러보며 인생 이야기를 터놓고 나눌 예정이다. 또 시인인 김지하 작가가 설립한 문화사랑방 카페 ‘싸롱마고’에서 시를 낭송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문체부 측은 “시인의 인생이자 작업 공간으로 떠난 북촌 인문소풍을 통해 훈련에 지친 장병들이 몸과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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