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는 구내 10개 어린이집 유아 65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까지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건국대·성신여대·순천향대 간호학과와 실습 협약을 맺고 구 사업담당자와 대학생으로 구성된 교육팀을 만들었다. 교육팀은 각 어린이집을 방문, 전문적인 교육과 상담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인체 그림판으로 남녀 생식기의 차이를 알아보는 ‘내 몸 바로 알기’△어린이 성폭력 및 위험상황 대처법 등이다. 유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체 제작한 인형과 가면, 의상 등을 활용한 인형극, 상황극, 노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아이들에게 친근한 뽀로로와 패티 캐릭터를 활용한 역할극을 통해 성폭행 위기에 처했을 때 대처방법도 알려준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내년 교육 프로그램 구성에 반영한다.
김기동(사진) 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아이들의 바람직한 성개념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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