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환경개선 사업비 지원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최신형 휴대전화와 정보기술(IT) 무선 통신기기를 생산하는 ㈜케이엠텍은 올해 청년 63명을 고용했다.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그동안 산·학 연계를 통한 고용증진은 물론, 전업주부와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도 꾸준히 마련했다. 성원환 차장은 “이러한 고용은 기업 이미지를 한층 높이고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같이 올해 청년고용에 앞장선 기업 11곳을 ‘청년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인센티브도 지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청년 20명 이상 고용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고용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해 주는 것이다. 기업은 지원금으로 기숙사와 휴게실, 식당 등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편리하고 쾌적한 일터를 제공하고, 근로자들은 근로의욕 고취와 이직률 감소, 애사심 제고 등 효과를 얻도록 하기 위해서다.
11일 도에 따르면 올해 청년 고용 우수기업은 메가젠임플란트(경산), 스와니코코(〃), 석문전기(경주), 한국케이지(〃), 선일일렉콤(영주), 아바텍(구미), 케이엠텍(〃), 에이에프더블류(칠곡), 피엔티(〃), 한국에스엠티(김천), 금창(영천) 등이다.
이들 기업은 올해 20∼74명을 각각 채용했다. 특히 임플란트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메가젠임플란트에는 올해 74명의 청년이 입사했다. 이 업체는 월드클래스 300, 한국형 히든 챔피언 등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선정한 강소기업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요즘 젊은이들이 임금 못지않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근로복지환경”이라며 “앞으로 청년 고용을 많이 하는 업체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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