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홍보대사로 활약할 캐릭터 한 쌍 ‘마음이’(사진 왼쪽)와 ‘이음이’(오른쪽)를 선보였다.

이날 농협에 따르면 마음이의 네모난 얼굴과 이음이의 동그란 얼굴은 마을의 초성인 ㅁ(미음)과 o(이응)을 각각 형상화한 것이다. 마음이가 쓴 밀짚모자는 고향의 푸근한 정서를, 이음이가 꽂은 잎사귀는 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각각 상징한다. 마음이 가슴의 벼 이삭 그림과 이음이 가슴의 하트 모양은 ‘농심(農心)을 품고 국민 곁으로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농협은 설명했다.

김병원 회장은 5월부터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추진해왔다. 민간 회사나 기관의 유력인사가 자매결연을 한 마을의 명예 이장이 돼 도농협동 사업을 보다 책임성 있고 밀도 있게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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