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사용이 활발한 인도에서 정부가 돈세탁 등의 부패를 근절한다며 고액지폐를 회수하면서 은행이 문을 닫고 현금지급기 사용이 중단되는 등 경제가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TV 방송을 통해 이 같은 조치를 발표한 다음 날인 9일부터 채소가게, 노점상, 구멍가게 등의 손님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인도 국민이 8일 자정부터 500루피(약 8700원)와 1000루피 지폐를 사용할 수 없게 된 탓이다. 인도의 한 직장인은 “모디 총리의 이 조치가 장기적으로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일 수 있지만, 오늘 당장 서민들은 어떻게 생활하느냐”며 “나 같은 경우 앞으로 이틀간 200루피로 지내야 하고 이후 은행 앞에서 얼마나 오래 줄 서서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노점상을 하는 한 주민도 “우리는 검은돈도 없고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서민”이라며 평소에는 손님으로 바쁠 날에 손님을 한명밖에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뉴시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TV 방송을 통해 이 같은 조치를 발표한 다음 날인 9일부터 채소가게, 노점상, 구멍가게 등의 손님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인도 국민이 8일 자정부터 500루피(약 8700원)와 1000루피 지폐를 사용할 수 없게 된 탓이다. 인도의 한 직장인은 “모디 총리의 이 조치가 장기적으로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일 수 있지만, 오늘 당장 서민들은 어떻게 생활하느냐”며 “나 같은 경우 앞으로 이틀간 200루피로 지내야 하고 이후 은행 앞에서 얼마나 오래 줄 서서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노점상을 하는 한 주민도 “우리는 검은돈도 없고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서민”이라며 평소에는 손님으로 바쁠 날에 손님을 한명밖에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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