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유명 연극배우가 공연을 마친 뒤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던 중 갑자기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4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인근 도시 트베리의 드라마극장 소속 배우 보리스 리파노프는 지난 11일 연극 ‘8명의 사랑하는 여인들’의 공연을 마친 뒤 무대 위에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다 쓰러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59세로 생을 마감한 리파노프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 가정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다룬 프랑스 영화 ‘8명의 여인들’을 각색한 이번 연극 ‘8명의 사랑하는 여인들’에서 살해당한 가장 마르셀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30년 이상 트베리 드라마 극장에서 일하며 여러 연극과 영화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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