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는 카카오 따라…
국내 게임 퍼블리싱사업 확대
신생 업체 엔플게임즈와 계약
- 카카오는 네이버처럼…
직접 O2O사업 뛰어드는 대신
O2O업체 입점형 플랫폼 집중
네이버와 카카오가 변신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그간 각사의 약한 고리로 지목되던 부분을 메우며 ‘완전체’로 거듭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승자 독식’ 성격이 강한 플랫폼 비즈니스의 특성상 이 과정에서 상대 사업 영역의 침범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양사 간에 사활을 건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조만간 국내에서 게임 퍼블리싱(유통·관리)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라인은 지난해 최고 흥행 게임 ‘레이븐 위드 네이버’ 개발진이 세운 신생 업체 엔플게임즈와 최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현재 또 다른 게임사와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은 그동안 ‘라인 레인저스’나 ‘라인 디즈니썸썸’ 등 해외 게임사들이 개발한 게임 위주로 국내외 퍼블리싱을 진행했으나 국내 게임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라인이 게임을 콘텐츠로 삼아 그동안 약점으로 지목되던 국내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거 카카오 역시 애니팡을 발판으로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석권한 바 있을 정도로 게임과 메신저는 시너지 효과가 크다.
사실 그간 게임 업체들은 국내는 카카오와 협력하고 해외는 라인과 협력하는 경향이 강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의 영향력이 큰 반면 해외에서는 라인의 힘이 막강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임이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으로 해당 게임은 국내에서 카카오를 통해 서비스됐으나 해외에서는 라인에서 서비스되며 성공했다. 라인의 게임 사업이 성공할 경우 국내 시장에서도 라인의 입지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수익형 플랫폼으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네이버처럼 생활밀착형 플랫폼을 구축해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O2O(online to offline) 사업에서 성과를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그간 소상공인들에게 인프라를 제공하며 플랫폼으로서 수익을 올리던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O2O 사업에 직접 뛰어들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카카오는 최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준비 중이던 ‘카카오 홈클리닝’을 출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O2O 사업의 진출 비중을 줄이는 대신 기존 O2O 업체 입점 형태의 플랫폼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같은 플랫폼 집중 사업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은 “카카오 플랫폼의 가치를 더해줄 수 있는 O2O 업체와 제휴를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국내 게임 퍼블리싱사업 확대
신생 업체 엔플게임즈와 계약
- 카카오는 네이버처럼…
직접 O2O사업 뛰어드는 대신
O2O업체 입점형 플랫폼 집중
네이버와 카카오가 변신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그간 각사의 약한 고리로 지목되던 부분을 메우며 ‘완전체’로 거듭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승자 독식’ 성격이 강한 플랫폼 비즈니스의 특성상 이 과정에서 상대 사업 영역의 침범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양사 간에 사활을 건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조만간 국내에서 게임 퍼블리싱(유통·관리)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라인은 지난해 최고 흥행 게임 ‘레이븐 위드 네이버’ 개발진이 세운 신생 업체 엔플게임즈와 최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현재 또 다른 게임사와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은 그동안 ‘라인 레인저스’나 ‘라인 디즈니썸썸’ 등 해외 게임사들이 개발한 게임 위주로 국내외 퍼블리싱을 진행했으나 국내 게임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라인이 게임을 콘텐츠로 삼아 그동안 약점으로 지목되던 국내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거 카카오 역시 애니팡을 발판으로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석권한 바 있을 정도로 게임과 메신저는 시너지 효과가 크다.
사실 그간 게임 업체들은 국내는 카카오와 협력하고 해외는 라인과 협력하는 경향이 강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의 영향력이 큰 반면 해외에서는 라인의 힘이 막강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임이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으로 해당 게임은 국내에서 카카오를 통해 서비스됐으나 해외에서는 라인에서 서비스되며 성공했다. 라인의 게임 사업이 성공할 경우 국내 시장에서도 라인의 입지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수익형 플랫폼으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네이버처럼 생활밀착형 플랫폼을 구축해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O2O(online to offline) 사업에서 성과를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그간 소상공인들에게 인프라를 제공하며 플랫폼으로서 수익을 올리던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O2O 사업에 직접 뛰어들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카카오는 최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준비 중이던 ‘카카오 홈클리닝’을 출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O2O 사업의 진출 비중을 줄이는 대신 기존 O2O 업체 입점 형태의 플랫폼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같은 플랫폼 집중 사업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은 “카카오 플랫폼의 가치를 더해줄 수 있는 O2O 업체와 제휴를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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