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필(사진 왼쪽) 서울 관악구청장이 15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제1회 유네스코(UNESCO) 글로벌 학습도시네트워크(GNLC) 회의에서 ‘평생학습 거점공간으로의 작은도서관 통합네트워크’에 대해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GNLC는 유네스코가 전 세계 학습도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5년 설립한 국제회의다. ‘학습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15∼16일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19개국의 회원 도시들이 참가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다.

유 구청장은 ‘학습도시 발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의 효율적 사용’이란 세션에서 평생학습 사회의 학습시설로 작은도서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구내 모든 도서관을 통합 네트워크로 연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신청하고 원하는 장소로 책을 배달받는 관악구의 ‘지식도시락 배달서비스’를 소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구는 2009년 5개이던 도서관을 43개로 늘리고 도서관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책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도서관 회원이 7만3000명에서 15만9000명으로 217% 증가했고, 도서 대출은 43만권에서 94만권으로 196% 증가했다. 2015년 ‘지식도시락 배달서비스’를 통해 전달된 책은 36만 권에 달한다.

유 구청장은 “우리 구의 ‘지식도시락 배달서비스’는 2014년 중국 CCTV를 통해 자세히 소개된 바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켜 정책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증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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