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국가로 세계 최대 규모
5년간 평균 9.6% 성장 전망
전 세계 면세시장의 주도권이 전통적 강자였던 유럽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로 흐름이 옮겨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우리나라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 노력에 한층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 면세점 시장은 이미 단일 국가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해 수출산업 못지않게 경제기여도가 높아진 상태다.
17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영국 소매업 전문 리서치기관 버딕은 올해 하반기에 발표한 ‘글로벌 면세산업 동향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면세시장의 성장은 아·태 지역이 주도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버딕은 특히 “한국의 경우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전 세계 면세시장 성장률인 6.7%를 한참 앞선 9.6%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2~5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6 세계 면세박람회’에서 모르텐센 세계면세협회(TFWA)회장은 지난해 한국 면세시장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14.4%로 세계 1위라고 소개했다. 스웨덴 관광통계 전문기업 제너레이션 리서치가 2014년 기준으로 내놓은 점유율(12.3%)보다 2.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아시아 면세 시장의 도약은 한국 면세점의 세계 기업별 순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디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면세점의 경우 37억5000만 유로(약 4조6400억 원)의 매출을 거둬 3위 자리를 지키면서 2위인 미국 DFS를 불과 2000만 유로 차이로 추격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신라면세점(7위)도 10위권에 포진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5년간 평균 9.6% 성장 전망
전 세계 면세시장의 주도권이 전통적 강자였던 유럽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로 흐름이 옮겨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우리나라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 노력에 한층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 면세점 시장은 이미 단일 국가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해 수출산업 못지않게 경제기여도가 높아진 상태다.
17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영국 소매업 전문 리서치기관 버딕은 올해 하반기에 발표한 ‘글로벌 면세산업 동향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면세시장의 성장은 아·태 지역이 주도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버딕은 특히 “한국의 경우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전 세계 면세시장 성장률인 6.7%를 한참 앞선 9.6%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2~5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6 세계 면세박람회’에서 모르텐센 세계면세협회(TFWA)회장은 지난해 한국 면세시장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14.4%로 세계 1위라고 소개했다. 스웨덴 관광통계 전문기업 제너레이션 리서치가 2014년 기준으로 내놓은 점유율(12.3%)보다 2.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아시아 면세 시장의 도약은 한국 면세점의 세계 기업별 순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디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면세점의 경우 37억5000만 유로(약 4조6400억 원)의 매출을 거둬 3위 자리를 지키면서 2위인 미국 DFS를 불과 2000만 유로 차이로 추격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신라면세점(7위)도 10위권에 포진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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