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016 마스터피스’ 공연… 국악관현악단, 해오름극장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5일 해오름극장에서 국악 작곡가들의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2016 마스터피스’ 공연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창작 국악 1세대 작곡가로 일컬어지는 김기수를 비롯해 김희조, 이강덕, 이성천, 백대웅, 이상규 등 지금은 고인이 된 작곡가 6인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작품을 그대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음악적 유산을 잇는 현 세대 작곡가들이 스승의 작품을 재해석하고 새롭게 창조해 무대에 올린다.

김기수 주제의 관현시악 ‘죽대엽’(박일훈), 김희조 주제의 ‘합주곡 1번 2016’(김만석), 이강덕 주제의 ‘환상합주곡’에 의한 대금협주곡 ‘죽의 환상 2016’(김성경), 이성천 주제의 관현악을 위한 ‘음양의 조화’(김승근), 백대웅 주제에 의한 환상곡 ‘이면과 공감’(계성원), 이상규 주제에 의한 거문고 협주곡 ‘초소’(이경은) 등이 연주된다.

임재원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 지난해 10월 예술감독 취임 후 처음 정기 연주회 지휘봉을 잡는다. 02-2280-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