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미래를 창조한 지도자(이재석 지음 / 노스보스)=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전기이자 평전이다. 외교관 출신의 저자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인간적 면모와 정치적 리더십을 조명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1990년 이후 지금까지 무려 26년간 카자흐스탄을 이끌어왔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관계는 2009년 5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헤세가 들려주는 나비 이야기(헤르만 헤세 지음, 박종대 옮김 / 문예출판사)= 세계적인 작가 헤르만 헤세가 나비에 대해 쓴 글 가운데 특별히 뽑은 작품들을 나비 동판화와 함께 엮었다. 헤세는 자신의 소설과 시, 에세이에 나비를 ‘뮤즈’로 자주 썼다. 나비의 짧은 삶과 단계적인 탈바꿈을 아름다움의 덧없음에 대한 상징으로 활용했다.



★한 역사학자가 쓴 성경 이야기(김호동 지음 / 까치)= 12∼14세기의 몽골 제국에 대해서 연구해온 저명한 역사학자인 저자가 구약 성경에 대해 쓴 것이다. 성경은 역사적·비역사적 맥락이 혼재돼 있다. 저자는 성경을 역사성의 틀에서 해석했다. 이를 구축하기 위해 지도와 삽화를 써서 사실성을 높였다. 구약 시대를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될 듯하다.



★우리말의 고저장단(손종섭 지음 / 김영사)= 우리말에도 중국어의 성조와 같은 리듬이 있었을까. 장단은 아직 살아 있다. 길게 발음하는 눈(雪)과 짧게 발음하는 눈(眼)의 차이가 그렇다. 하지만 고저는 오래전에 사라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 그러나 우리말 고유의 가락에 천착해온 저자는 고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양경수 글·그림 / 오우아)= 직장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공감을 얻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의 장편 그림책이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직장인의 24시간을 빈틈없이 재구성했다. 촌철살인의 위트와 풍자가 빼어나다. 읽고 있으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웃음을 터뜨리게 된다. 위장용으로 만들었다는 ‘싶어증’ 표지는 기발하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