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을 맡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이날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을 맡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이날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순실·안종범·정호성 일괄기소
박근혜 대통령 ‘공범’ 적시할 듯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 중간 수사 결과를 오는 20일 발표한다.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이날 오전 11시 최순실(60)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부속비서관을 일괄기소하면서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공소사실에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가 기재될 전망이다. 검찰은 전날 박 대통령 신분을 사실상 ‘피의자’로 인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 대통령을 고발한 사건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해 피의자 신분임을 전제한 뒤 “박 대통령은 이미 구속된 피의자의 범죄 사실에 대해서는 중요한 참고인이자 (박 대통령 본인의) 범죄 혐의도 문제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최씨 등의 구속 당시 혐의에 개인비리 등 일부 혐의를 추가해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최씨와 안 전 수석은 현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이들은 롯데그룹을 압박해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의 후원금을 내도록 하는 등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기금을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르재단에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16개 주요 그룹이 486억원, K스포츠 재단에는 19개 그룹이 288억원을 단기간 출연했다.

최씨는 또 연구용역 수행 능력이 없던 더블루케이가 K스포츠재단에 연구용역을 제안해 두 차례에 걸쳐 모두 7억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가 있다.

안 전 수석은 차은택(47)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측이 포스코그룹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를 강탈하는 과정에도 개입한 혐의(강요미수)도 있다. 포레카를 인수한 중소 광고사 C사를 상대로 지분 80%를 넘길 것을 회유·협박하는 과정을 함께했다는 것이다.

정 전 비서관은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이나 청와대 기밀문서 등을 사전에 받아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와대 기밀문서에는 외교·안보 관련 대외비 문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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