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앞두고 건설사 ‘밀어내기’
11·3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분양 아파트가 쏟아진다. 건설·시행사들은 25일을 전후해 올해 들어 주간 단위 최대인 2만6000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공급한다. 신규 분양이 잇따르면서 올해 아파트 총청약자 수도 4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막바지 ‘분양 폭탄’이 향후 주택시장 침체의 전조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21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11·3대책 이후 서울 재건축단지 급매물이 잇달아 나오는 등 아파트값이 11월 들어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의 경우 면적 대별로 지난 3주 동안 3000만 원 내외로 떨어졌고,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일대 아파트도 면적 대별로 10월말 대비 2500만∼3000만 원 하락했다. 또 지난주 과천시 아파트값도 지난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에 신규아파트는 쏟아지고 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 위축에도 불구 건설·시행사들이 막바지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의 경우 전국에서 본보기집(모델하우스)를 새로 여는 단지만 35개, 2만6258가구에 달한다. 올해 들어 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다.
이처럼 신규 분양 물량이 홍수를 이루면서 올해 아파트 총청약자 수(공공분양·공공임대·오피스텔 제외)도 4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총청약자 수는 386만925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청약이 끝나면 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12월 9일에 400만 명(403만3375명)을 넘어섰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내년 부동산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건설·시행사들이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분양물량을 쏟아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11·3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분양 아파트가 쏟아진다. 건설·시행사들은 25일을 전후해 올해 들어 주간 단위 최대인 2만6000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공급한다. 신규 분양이 잇따르면서 올해 아파트 총청약자 수도 4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막바지 ‘분양 폭탄’이 향후 주택시장 침체의 전조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21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11·3대책 이후 서울 재건축단지 급매물이 잇달아 나오는 등 아파트값이 11월 들어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의 경우 면적 대별로 지난 3주 동안 3000만 원 내외로 떨어졌고,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일대 아파트도 면적 대별로 10월말 대비 2500만∼3000만 원 하락했다. 또 지난주 과천시 아파트값도 지난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에 신규아파트는 쏟아지고 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 위축에도 불구 건설·시행사들이 막바지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의 경우 전국에서 본보기집(모델하우스)를 새로 여는 단지만 35개, 2만6258가구에 달한다. 올해 들어 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다.
이처럼 신규 분양 물량이 홍수를 이루면서 올해 아파트 총청약자 수(공공분양·공공임대·오피스텔 제외)도 4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총청약자 수는 386만925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청약이 끝나면 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12월 9일에 400만 명(403만3375명)을 넘어섰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내년 부동산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건설·시행사들이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분양물량을 쏟아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