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리그·유로 2016 제패… 최고의 시즌 의심 여지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사진)가 축구선수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 수상을 낙관했다.

호날두는 2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축구전문 방송 프로그램 텔레풋에 출연해 “발롱도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며 “내가 보낸 시즌 중 최고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올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고, 7월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으로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16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 2016을 모두 제패했다”며 “발롱도르를 받고 싶으냐고 물어본다면 내 대답은 예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올 시즌 8골로 리오넬 메시(29), 루이스 수아레스(29·이상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9승 3무(승점 30)로 2위 바르셀로나(8승 2무 2패·승점 26)를 승점 4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는 대표팀에서도 올해 13경기에서 13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총 3차례(2008, 2013, 2014년) 발롱도르를 받았다. 그의 라이벌인 메시는 5번 수상했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했지만, 2010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과 프랑스풋볼이 함께 수상자를 뽑고 있다. 그동안 발롱도르 수상자는 축구기자단과 각국 대표팀 감독·주장의 투표로 결정됐다. FIFA가 발표한 23명의 후보 중 최종 3명이 결정되고, 이 가운데 수상자가 선정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축구기자들의 투표만으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14일에 열린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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