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호무역시대 대비 강의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윤증현(사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초청해 ‘제147회 골드명사특강’을 개최한다.
22일 휴넷은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오는 29일 윤 전 장관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세계경제 동향과 한국경제의 과제를 주제로 강의한다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은 금융정책실장, 세무대학장, 금융감독위원장 등을 거쳐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기재부 장관을 역임하며 경제 정책을 이끌었다. 현재는 ‘윤경제연구소’를 통해 저성장, 구조조정 등 경제 현안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윤 전 장관은 이날 강의에서 세계 경제권에 편입한 지 오래돼 글로벌 경제 동향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한국 경제가 근래 들어 자국 우선주의를 비롯한 보호무역 강화로 매우 불확실한 상황임을 설명할 예정이다.
골드명사특강은 휴넷이 매월 진행하는 회원 대상 공개 강의로, 2003년 시작해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고은 시인,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김진명 작가, 김영세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인도 휴넷 회원가입을 통해 특강 신청이 가능하다.
또 휴넷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아침 한 시간 일찍 출근해 외부 강사의 특강을 듣는 특별 교육도 2006년 11월 시작해 400회 넘게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년간 박경철 원장, 유홍준 교수, 성우 배한성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이 진행됐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다양한 강연을 통해 직원들이 성장하고,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발전으로 이어졌기에, 교육 투자야말로 최고 수익률의 투자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휴넷은 만 5년 근속직원에게 한 달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학습휴가제’, 하루 1학점씩 1년간 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365학점제’, 원하는 도서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는 ‘도서 무한 구입제’ 등 다양한 학습문화를 운영하고 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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