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완선·문형표 소환 방침
‘합병 찬성’관련 국민연금·삼성 압수수색
朴대통령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정조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8, 29일 중 대면조사 받는 방안을 23일 박근혜 대통령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오전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공단의 의사 결정 과정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 공단과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청와대가 국민연금의 의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드러나면 박 대통령과 삼성 측 모두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박 대통령, 최순실(60) 씨 등에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기 위한 검찰의 수사가 가속화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박 대통령을 상대로 한 대면조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다음 주 초 조사를 실시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하고 이틀 중 택일을 요청했으며 29일 조사가 보다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이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며 대면조사를 거부한 바 있어 실제 이뤄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검찰은 대통령이 대면조사를 계속 거부하더라도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차, 삼차 대면조사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특별수사본부가 이날 압수수색한 최지성(65)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사무실 등 미래전략실은 지난 8일에 이어 두 번째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전북 전주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본사,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 기금운용본부장인 홍완선(60) 한양대 특훈교수의 사무실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조만간 홍 전 본부장과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민병기·이후연 기자 mingming@munhwa.com
朴대통령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정조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8, 29일 중 대면조사 받는 방안을 23일 박근혜 대통령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오전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공단의 의사 결정 과정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 공단과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청와대가 국민연금의 의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드러나면 박 대통령과 삼성 측 모두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박 대통령, 최순실(60) 씨 등에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기 위한 검찰의 수사가 가속화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박 대통령을 상대로 한 대면조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다음 주 초 조사를 실시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하고 이틀 중 택일을 요청했으며 29일 조사가 보다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이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며 대면조사를 거부한 바 있어 실제 이뤄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검찰은 대통령이 대면조사를 계속 거부하더라도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차, 삼차 대면조사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특별수사본부가 이날 압수수색한 최지성(65)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사무실 등 미래전략실은 지난 8일에 이어 두 번째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전북 전주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본사,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 기금운용본부장인 홍완선(60) 한양대 특훈교수의 사무실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조만간 홍 전 본부장과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민병기·이후연 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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