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권고뒤 28일 절차 착수
“학사非理 땐 최대 파면 가능”
정씨 입학취소도 조만간 결정
박근혜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 딸 정유라(20) 씨의 입학·학점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화여대가 이르면 28일 관련 교직원들의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주 내로 내부 감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정 씨에게 입학·학사 관리 특혜를 제공한 교직원 18명의 혐의 경중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 이화여대에 징계를 요구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교육부의 징계 권고가 내려진 뒤 이르면 다음 주초에 본격적으로 내부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이날 “교육부에서 정식으로 징계 요구 공문이 와야 알겠지만, 특혜를 제공한 교직원은 최대 파면까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또 ‘입학전형의 합격 취소 및 입학허가취소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입학전형기획관리위원회를 소집, 이른 시일 내에 정 씨의 입학 취소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화여대의 내부 징계와는 별개로 검찰은 22일 이대 총장실·기획처·입학처·교무처 등 20곳과 최경희(55) 전 총장 자택 등 거주지 3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김경숙(61)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이인성(53) 전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장 등 교무위원 2명은 지난달 26일, 남궁곤(55) 전 입학처장은 지난달 31일 ‘보직 면발령’ 처리됐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교육부 특별감사가 시작되면서 객관적인 감사를 받기 위해 보직 사직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전 학장과 이 전 원장은 정 씨에게 특혜를 제공한 대가로 정부연구과제를 각각 6개, 3개씩 따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남궁 전 입학처장은 정 씨가 금메달을 갖고 온 사실을 미리 알고 면접위원 오리엔테이션 도중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강조했고, 지침과 달리 면접고사장 내 금메달 반입을 허용하는 등 면접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효목 기자 soarup624@munhwa.com
“학사非理 땐 최대 파면 가능”
정씨 입학취소도 조만간 결정
박근혜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 딸 정유라(20) 씨의 입학·학점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화여대가 이르면 28일 관련 교직원들의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주 내로 내부 감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정 씨에게 입학·학사 관리 특혜를 제공한 교직원 18명의 혐의 경중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 이화여대에 징계를 요구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교육부의 징계 권고가 내려진 뒤 이르면 다음 주초에 본격적으로 내부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이날 “교육부에서 정식으로 징계 요구 공문이 와야 알겠지만, 특혜를 제공한 교직원은 최대 파면까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또 ‘입학전형의 합격 취소 및 입학허가취소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입학전형기획관리위원회를 소집, 이른 시일 내에 정 씨의 입학 취소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화여대의 내부 징계와는 별개로 검찰은 22일 이대 총장실·기획처·입학처·교무처 등 20곳과 최경희(55) 전 총장 자택 등 거주지 3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김경숙(61)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이인성(53) 전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장 등 교무위원 2명은 지난달 26일, 남궁곤(55) 전 입학처장은 지난달 31일 ‘보직 면발령’ 처리됐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교육부 특별감사가 시작되면서 객관적인 감사를 받기 위해 보직 사직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전 학장과 이 전 원장은 정 씨에게 특혜를 제공한 대가로 정부연구과제를 각각 6개, 3개씩 따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남궁 전 입학처장은 정 씨가 금메달을 갖고 온 사실을 미리 알고 면접위원 오리엔테이션 도중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강조했고, 지침과 달리 면접고사장 내 금메달 반입을 허용하는 등 면접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효목 기자 soarup6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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