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우 긍정적이면서도 중요한 조치” 환영
미국과 중국이 23일 최종 서명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대해 천양지차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측은 “매우 긍정적이면서도 중요한 조치”라면서 환영 입장을 밝힌 반면, 중국 측은 “박근혜정부가 일본과 ‘매국’ 협정을 맺었다”며 비난하고 있다.
피터 쿡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일 양국의 안보 협력 증진 노력을 매우 적극적으로 지지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쿡 대변인은 “우리는 이 지역에서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양국의 지속적 협력을 앞으로도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0월 말 정례 브리핑에서 “이 협정이 체결되면 북한의 계속 늘어나는 위협에 대응해 동북아에서 미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기대를 나타낸 바 있다.
반면 중국 정부는 23일 오전 현재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관영매체들은 한·중 관계가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 발표 이후 중국 내 불었던 한류 제재를 비롯한 반발이 다시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화(新華)사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한국 언론인단의 일정에서 외교부 등 중국 정부기관 방문 및 고위관료 면담 등 상당 부분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런민일보(人民日報)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사면초가’에 처한 박근혜정부가 매국 협정이라는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한일 GSOMIA를 밀어붙이는 배경에 대해 국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분석했다.
뤼차오(呂超) 랴오닝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한국 정부가 국내 반대 여론과 일본 우익세력의 우경화를 고려하지 않고 군사정보협정 체결을 강행한 것은 동아시아 지역의 전체 안보환경에 매우 커다란 위협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앞서 한일 GSOMIA 가서명과 관련, “우리는 유관 국가들이 관련된 협력을 할 때 역내 국가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확실히 존중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줘선 안 된다”고 말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베이징 = 박세영 특파원 go@
미국과 중국이 23일 최종 서명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대해 천양지차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측은 “매우 긍정적이면서도 중요한 조치”라면서 환영 입장을 밝힌 반면, 중국 측은 “박근혜정부가 일본과 ‘매국’ 협정을 맺었다”며 비난하고 있다.
피터 쿡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일 양국의 안보 협력 증진 노력을 매우 적극적으로 지지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쿡 대변인은 “우리는 이 지역에서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양국의 지속적 협력을 앞으로도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0월 말 정례 브리핑에서 “이 협정이 체결되면 북한의 계속 늘어나는 위협에 대응해 동북아에서 미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기대를 나타낸 바 있다.
반면 중국 정부는 23일 오전 현재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관영매체들은 한·중 관계가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 발표 이후 중국 내 불었던 한류 제재를 비롯한 반발이 다시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화(新華)사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한국 언론인단의 일정에서 외교부 등 중국 정부기관 방문 및 고위관료 면담 등 상당 부분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런민일보(人民日報)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사면초가’에 처한 박근혜정부가 매국 협정이라는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한일 GSOMIA를 밀어붙이는 배경에 대해 국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분석했다.
뤼차오(呂超) 랴오닝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한국 정부가 국내 반대 여론과 일본 우익세력의 우경화를 고려하지 않고 군사정보협정 체결을 강행한 것은 동아시아 지역의 전체 안보환경에 매우 커다란 위협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앞서 한일 GSOMIA 가서명과 관련, “우리는 유관 국가들이 관련된 협력을 할 때 역내 국가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확실히 존중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줘선 안 된다”고 말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베이징 = 박세영 특파원 go@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