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을 어린이들의 친구 ‘아기공룡 둘리’를 주제로 한 역사로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먼저 쌍문역 4번 출입구 상단에 ‘기타 치는 둘리와 친구들’ 조형물(사진)을 세워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역 대합실에 둘리 캐릭터를 활용한 쉼터를 만들었고, 한국어·영어·중국어 서비스가 지원되는 미디어 테이블을 설치해 둘리 테마역사와 도봉구 문화자산을 소개하는 영상이 나오도록 했다. 구는 둘리테마역사 조성을 축하하는 의미의 개관식을 12월 1일 오전 10시 30분 쌍문역에서 열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9월 쌍문동 둘리 뮤지엄 입장료를 40% 인하한 데 이어 단일 캐릭터로 꾸민 국내 최장 벽화인 총 길이 420m의 우이천 둘리 벽화를 완성해 선보이며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내년 하반기 둘리 뮤지엄과 쌍문역 주변 3㎞ 지역이 둘리 테마거리로 조성되면 더 많은 방문객이 쌍문동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문화예술 도시 도봉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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