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볼만한 낭도 주변 섬들

7개 섬서 ‘모세의 기적’연출
3년뒤 연륙·연도교 완공예정


낭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도, 추도 등 인근 섬을 함께 둘러볼 것을 권한다. 특히 낭도, 사도, 추도 등 7개 섬에서 발견된 3800여 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은 백악기 시대의 지구 체험으로 안내한다. 이중 사도는 곳곳에 용암의 흔적과 공룡 발자국 화석이 있어 ‘자연사 박물관’을 방불케 한다. 음력 2월 영등사리 때 사도를 중심으로 추도, 중도, 장사도, 나끝, 연목, 증도 등 7개 섬들 사이에 1년 중 가장 넓은 바닷길이 생긴다. 정월과 4·5월 보름 썰물 때도 이 같은 ‘모세의 기적’이 나타난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현재 사도에 있는 공룡 조형물 앞에 내년쯤 탐방객들을 위한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주민이 1명뿐인 추도에는 탐방객이 쉬어가고 주민과 만날 수 있는 작은 공간을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낭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백야도 선착장에서 하루 3편(편도),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2편 있다. 현재는 낭도에 가려면 배편을 이용할 수밖에 없지만 이르면 오는 2019년 차량을 통한 방문이 가능해진다. 고흥군 영남면∼적금도∼낭도∼둔병도∼조발도∼여수시 화양면을 잇는 연륙·연도교가 그해 완공될 예정이다.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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