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각각 9%·15%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고착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9.7%로 나왔다.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하루 앞둔 25일에는 일간 지지율이 9.0%까지 내려갔다. 부정평가는 0.3%포인트 상승한 86.4%로 최고치가 나왔다. 박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이 반전 기회를 찾지 못한 채 10% 아래로 고착화하는 양상이다. 새누리당은 계파 간 분열상의 가속화로 8주 연속 하락해 전주보다 2.8%포인트 떨어진 16.2%로 나왔고 25일 일간 지지율은 15.0%까지 내려갔다. 더불어민주당은 2.5%포인트 오른 33.0%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민의당은 0.7%포인트 오른 17.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5일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9%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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