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큐셀은 막대한 자국 시장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하에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중국 회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던 독일 큐셀이 한화그룹에 인수돼 현 한화큐셀에 포함된 것은 초창기 태양광 시장의 경쟁이 얼마나 격정적이고 무지막지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2월 그룹 내 태양광 관련 계열사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을 한화큐셀로 통합시켰다. 그 이전에는 적자에 허덕였지만 합병 이후 사업이 순조롭게 잘 풀렸다. 한화큐셀은 2015년 4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에 1.5GW에 이르는 태양광 산업 사상 최대 규모의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국내에 1.4GW 셀, 1.5GW 모듈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며 “독일의 연구·개발(R&D) 시설, 말레이시아, 중국 그리고 충북의 생산설비(사진)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 세계 태양광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7억9950만 달러, 영업이익 766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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