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이벤트는 50년 동안 받은 사랑을 마음 따뜻한 소비자와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트리오가 필요한 봉사단체와 트리오가 필요한 이유를 기록하면 모두 50곳의 봉사단체를 선정, 트리오를 포함한 애경 생활용품 나눔박스를 각 50박스씩 2500박스를 보내준다. 오는 12월 21일까지 진행되며 개인,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트리오 50주년 기념 홈페이지(www.ak-trio.co.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66년 12월 1일 빛을 본 트리오는 국내 최초의 원조 주방 세제이자 국내 최장수 주방 세제로 야채, 과일, 식기 3가지를 동시에 닦을 수 있다는 의미의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애경 관계자는 “당시 트리오의 탄생은 설거지라는 가사활동과 함께 주방문화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도했다”며 “적은 양으로도 풍성한 거품을 내고 그릇의 기름때를 순식간에 없애면서 기존 설거지 시간을 줄이고 효과적이고 위생적인 설거지를 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트리오는 많은 화제를 낳았는데 1960년대 말에는 과일, 야채를 반드시 씻어 먹어야 한다는 캠페인을 통해 국민건강에 큰 도움을 줬다. 당시 한국 기생충박멸협회는 트리오를 우수추천품으로 지정했다.
트리오는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누적생산량 93만t, 8억6778만 개를 생산했다. 이는 5t트럭 18만6000대 분량으로 제품 용기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서울~부산(416km)을 275회 왕복할 수 있고 지구(지구 둘레 약 4만㎞)를 5번 회전하고 남는 양이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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