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 72%P↓재무 개선

한국석유공사(사장 김정래)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4526억 원의 국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해외유전의 저유가로 인한 헐값매각 논란 및 국부유출을 차단하기 위해서 국내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공사가 보유한 자산(미국 이글퍼드 셰일가스 생산광구)을 일정 기간 유동화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사는 이를 위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전 시장조사, 투자유치구조 분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자산 선정 및 투자협상 등을 세밀하게 준비했으며 지난 25일 최종적으로 투자자금을 유치 받아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결했다. 투자모집은 JB·하나 컨소시엄(JB자산운용·하나금융투자)이 주관했고 대표금융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를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에서 2000억 원을 투자하고 국내 보험사, 은행, 증권 등 국내의 주요 금융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유치 성공으로 공사는 자기자본이 확충돼 부채비율이 약 72%포인트 감소하는 재무구조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재 울산 본사 사옥매각을 추진해 지난 23일 입찰을 통해 복수의 업체로부터 제안을 받은 상태다. 현재 제안서에 대한 내부심사 중으로 다음 달 2일 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공사는 사옥매각이 성사될 경우 2000억 원 정도의 유동성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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