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우려가 커지고 있는 독일에서 현직 독일 정보기관 직원이 남몰래 이슬람 극단주의를 추종한 것으로 알려져 ‘등잔 밑이 어두웠던 것 아니냐’는 자탄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29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독일 정보기관인 헌법수호청(BfV)은 인터넷에서 극단주의를 추종하는 발언을 하고, 내부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독일 국적의 남성 직원 1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BfV 대변인은 “이 남성은 인터넷에서 가명을 사용해 이슬람 과격주의 발언을 하고, 기관 내부 정보를 대화방에 올리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일간 디벨트와 주간 슈피겔은 51세인 그가 독일 쾰른 BfV 본부에서 폭탄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BfV는 4주 전에야 남성의 활동을 처음 인지했다고 전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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