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에 대해 보수·진보 종교계가 “국민의 요구는 즉각 퇴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진보 성향 개신교 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비상시국대책회의는 29일 논평에서 “박 대통령이 국회의 뜻에 따르겠다는 것은 현실정치를 고려하지 않은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박 대통령은 여전히 피의자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는 길은 즉각 퇴진뿐”이라고 강조했다.
NCCK는 오는 12월 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소속 교단과 서울, 대구, 광주, 전주 등의 목회자·교인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국민주권시대를 여는 시국기도회’를 열기로 했다.
보수 성향 개신교 교단협의체인 한국교회연합도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이 침묵으로 일관해 오다가 국민 앞에서 ‘나는 사익을 추구하거나 사심을 품지 않았다’고 항변해서는 안 된다”며 “본인 입으로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어긴 대통령이 오늘 스스로 밝힌 퇴진 의지가 아직도 권력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 것으로 국민 앞에 비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스스로 결단해야 하는 하야를 탄핵소추 의결기관인 국회에 떠넘긴 것은 탄핵을 회피하려는 얕은 술수”라고 비판했다.
조계종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오는 12월 1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국민주권 수호를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엄주엽 선임기자 ejyeob@munhwa.com
진보 성향 개신교 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비상시국대책회의는 29일 논평에서 “박 대통령이 국회의 뜻에 따르겠다는 것은 현실정치를 고려하지 않은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박 대통령은 여전히 피의자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는 길은 즉각 퇴진뿐”이라고 강조했다.
NCCK는 오는 12월 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소속 교단과 서울, 대구, 광주, 전주 등의 목회자·교인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국민주권시대를 여는 시국기도회’를 열기로 했다.
보수 성향 개신교 교단협의체인 한국교회연합도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이 침묵으로 일관해 오다가 국민 앞에서 ‘나는 사익을 추구하거나 사심을 품지 않았다’고 항변해서는 안 된다”며 “본인 입으로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어긴 대통령이 오늘 스스로 밝힌 퇴진 의지가 아직도 권력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 것으로 국민 앞에 비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스스로 결단해야 하는 하야를 탄핵소추 의결기관인 국회에 떠넘긴 것은 탄핵을 회피하려는 얕은 술수”라고 비판했다.
조계종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오는 12월 1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국민주권 수호를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엄주엽 선임기자 ejyeo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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