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중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요일은 금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요일 밤에는 음주 교통사고도 집중적으로 발생해 운전자들이 이른바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조심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도로교통공단이 ‘2011∼2015년 요일별 교통사고 발생 추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 주 중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날은 금요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최근 5년간 요일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금요일이 17만3739건(15.56%)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토요일 17만929건(15.31%) △목요일 16만528건(14.38%) △수요일 16만358건(14.37%) △화요일 15만8791건(14.22%) △월요일 15만6884건(14.05%) △일요일 13만5079건(12.10%) 등의 순이었다.

금요일에는 음주 사고도 빈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교통사고는 금요일 오후 10∼12시에 연평균 914건(2011∼2015년 기준)이 발생, 가장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토요일 0시∼오전 2시가 90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이는 금요일과 토요일 전체 음주 교통사고 발생 건수 대비 각각 23%와 1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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