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지사, 5년간 올림픽 준비
“정치·경제적 악재들 잇따라
국민적 관심 저조해 아쉬워”
최문순 강원지사는 한마디로 ‘올림픽 도지사’다. 지난 2011년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도지사에 당선된 뒤 3개월 만에 전임 도지사 시절의 두 차례 실패를 딛고 3수 끝에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냈다. 지난 5년 동안 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그는 2018년 2월 9∼25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까지 도지사로서 진두지휘를 맡아 명실공히 올림픽 전문가가 됐다. 최 지사는 “유치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평창!’이라는 이름이 울려 퍼질 때의 기쁨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며 “이제 개최까지는 5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한 시간으로 미비한 것이 없는지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의 대표적 인물로 떠오른 그는 한편으로는 ‘억세게 운 좋은 사나이’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세계의 눈과 귀가 준비상황을 예의주시해 퇴근 후 ‘잠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하지만 보람이 훨씬 크다는 것이 최 지사의 설명이다. 해방 이후 철도가 깔리지 않는 등 변변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이 없을 정도로 홀대받던 강원도에 올림픽이 유치된 것을 계기로 고속철도가 한창 건설 중이고 최근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하는 등 교통망과 경제 축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는 “강원도는 그동안 군사시설·백두대간·상수원 보호구역 등 개발보다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분류돼 정부의 개발계획에서 소외된 지역이었으나 올림픽 유치로 철도·고속도로·국도 등의 기반시설이 잇따라 건설되고 국제적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제는 명실공히 접경지이자 변방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넘어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는 확실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자랑했다.
강원도가 눈에 띌 만큼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현상과는 달리 정치·경제적 악재들이 계속 발생하면서 국민의 올림픽 열기와 관심도가 높아지지 않아 안타깝고 아쉬운 상황이다. 최 지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강원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동력이 될 우리 모두의 것으로 국격(國格)이 올라가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 국민의 참여·응원 속에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춘천=고광일 기자 kik@munhwa.com
“정치·경제적 악재들 잇따라
국민적 관심 저조해 아쉬워”
최문순 강원지사는 한마디로 ‘올림픽 도지사’다. 지난 2011년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도지사에 당선된 뒤 3개월 만에 전임 도지사 시절의 두 차례 실패를 딛고 3수 끝에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냈다. 지난 5년 동안 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그는 2018년 2월 9∼25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까지 도지사로서 진두지휘를 맡아 명실공히 올림픽 전문가가 됐다. 최 지사는 “유치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평창!’이라는 이름이 울려 퍼질 때의 기쁨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며 “이제 개최까지는 5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한 시간으로 미비한 것이 없는지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의 대표적 인물로 떠오른 그는 한편으로는 ‘억세게 운 좋은 사나이’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세계의 눈과 귀가 준비상황을 예의주시해 퇴근 후 ‘잠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하지만 보람이 훨씬 크다는 것이 최 지사의 설명이다. 해방 이후 철도가 깔리지 않는 등 변변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이 없을 정도로 홀대받던 강원도에 올림픽이 유치된 것을 계기로 고속철도가 한창 건설 중이고 최근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하는 등 교통망과 경제 축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는 “강원도는 그동안 군사시설·백두대간·상수원 보호구역 등 개발보다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분류돼 정부의 개발계획에서 소외된 지역이었으나 올림픽 유치로 철도·고속도로·국도 등의 기반시설이 잇따라 건설되고 국제적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제는 명실공히 접경지이자 변방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넘어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는 확실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자랑했다.
강원도가 눈에 띌 만큼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현상과는 달리 정치·경제적 악재들이 계속 발생하면서 국민의 올림픽 열기와 관심도가 높아지지 않아 안타깝고 아쉬운 상황이다. 최 지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강원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동력이 될 우리 모두의 것으로 국격(國格)이 올라가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 국민의 참여·응원 속에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춘천=고광일 기자 ki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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