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플레이션율이 166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 베네수엘라에서 치솟는 물가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고액권 지폐 발행이 결정됐다.

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이달 15일부터 500, 1000, 2000, 5000, 1만 그리고 2만 볼리바르짜리 고액권 화폐를 발행한다고 성명을 냈다.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발행되는 지폐 중 가장 큰 단위는 100볼리바르다. 그러나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질적 가치는 미화 2센트에 불과해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전문가들은 향후 2만 볼리바르짜리 고액권이 발행된다 해도 실질적 가치는 5달러 이하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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