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가 자는 사이 차 문을 열고 몰래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차량 블랙박스에 모습이 잡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5일 절도 혐의로 김모(3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 10월 29일 오전 8시 30분쯤 부산 동구의 한 술집 앞에 주차된 이모(32) 씨의 차량에서 이 씨가 잠자는 사이 차 문을 열고 현금 30만 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범행에 앞서 이 씨의 차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녹화돼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회수한 담배꽁초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한 결과 김 씨의 신원을 확인해 붙잡았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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