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가 점토를 쌓아 올려 형태를 구축하듯 밑그림 없이 캔버스에 꽃을 그린다. 그래서 즉물적 생동감을 준다. 작가는 ‘생명의 유한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
박현옥은 유한한 생명의 순간을 강한 물질감을 통해 잡아두려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재료의 성질을 활용한 물질적 회화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그의 회화는 생의 빛나는 순간순간을 빚어내는 긍정적 메시지인 셈이다.
전준엽 화가·미술저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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