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오늘 4차담화 안할듯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하는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9일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투표 때 의결 정족수인 200명을 넘어 찬성하는 의원이 220∼230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6일 탄핵과 관련, 4차 담화 등 입장 발표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운천 새누리당 의원은 YTN 라디오에 나와 “초선 의원 46명 중에 어쨌든 민심을 하늘같이 알고 섬기자는 의원이 3분의 1 정도 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역의 한 초선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그동안 소위 친박이라는 사람들이 눌러온 힘도 한계에 왔으며 지역 여론도 많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친박계 중진인 홍문종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에 나와 “탄핵에 관해 대통령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면 탄핵에 찬성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 사람들이 몇 사람 있었다”면서도 “확실하게 말할 순 없지만 (탄핵 찬성이) 195표에서 205표 사이”라고 말했다. 친박계에서도 최대 탄핵 찬성표가 의결 정족수인 200표를 넘어 205표까지 나올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비박(비박근혜)계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대표·실무자 연석회의를 열고 9일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비주류 측의 준비가 사실상 끝났음을 확인했다고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이 전했다.
황 의원은 탄핵소추안에 찬성하는 친박계 의원 수와 관련,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저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신 분이 세 분이지만 또다른 분도 있다고 들었다”면서 “탄핵이 불가피한 수순이라는 데 대한 동의가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철 국민의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야3당 대표 회동을 하고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위해 공조 체제를 한층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회동에서 야3당은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탄핵 촉구 촛불집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편,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신선종·오남석·김병채 기자 hanuli@munhwa.com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하는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9일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투표 때 의결 정족수인 200명을 넘어 찬성하는 의원이 220∼230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6일 탄핵과 관련, 4차 담화 등 입장 발표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운천 새누리당 의원은 YTN 라디오에 나와 “초선 의원 46명 중에 어쨌든 민심을 하늘같이 알고 섬기자는 의원이 3분의 1 정도 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역의 한 초선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그동안 소위 친박이라는 사람들이 눌러온 힘도 한계에 왔으며 지역 여론도 많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친박계 중진인 홍문종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에 나와 “탄핵에 관해 대통령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면 탄핵에 찬성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 사람들이 몇 사람 있었다”면서도 “확실하게 말할 순 없지만 (탄핵 찬성이) 195표에서 205표 사이”라고 말했다. 친박계에서도 최대 탄핵 찬성표가 의결 정족수인 200표를 넘어 205표까지 나올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비박(비박근혜)계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대표·실무자 연석회의를 열고 9일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비주류 측의 준비가 사실상 끝났음을 확인했다고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이 전했다.
황 의원은 탄핵소추안에 찬성하는 친박계 의원 수와 관련,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저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신 분이 세 분이지만 또다른 분도 있다고 들었다”면서 “탄핵이 불가피한 수순이라는 데 대한 동의가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철 국민의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야3당 대표 회동을 하고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위해 공조 체제를 한층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회동에서 야3당은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탄핵 촉구 촛불집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편,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신선종·오남석·김병채 기자 hanuli@munhwa.com
관련기사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