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우정청 안전배달 협약
취약계층 애로사항도 살펴


전남도와 전남지방우정청은 전남 도내 283개 우체국 소속 1094명의 전 집배원들이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각종 위험물이나 실제 발생한 사고,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알게 될 경우 곧바로 관계기관에 제보하는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집배원들은 도로·교량 파손, 낙석 붕괴 위험, 위험 건축물, 가로등 파손, 위험 광고물 등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을 목격할 경우 국민안전처 앱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기로 했다. 또 농기계 사고나 논·밭·길거리에서 각종 사고 목격 시 119에 구조·구급활동을 해줄 것을 신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애로사항을 알게 될 경우 시·군 복지 부서에 제보하기로 했다.

그동안 일부 집배원이 이 같은 상황을 접했을 때 신고해 화제에 오른 적이 종종 있으나, 특정 시·도의 우체국 집배원 전원이 이 같은 역할을 맡기로 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대형사고 발생 전 나타난 위험신호를 먼저 포착하는 것이 중요한 경우가 많다”며 “지역 곳곳의 사정을 잘 아는 집배원들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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