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임시 승인 2024년 채택 가능성

치어리딩(사진)과 무에타이의 올림픽 무대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치어리딩과 태국의 전통 무예 무에타이를 올림픽 종목으로 임시 승인했다. 두 종목은 앞으로 IOC로부터 연간 2만5000달러의 지원을 받고 선수 육성, 반도핑 등 IOC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3년간의 임시 승인 기간이 끝나면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신청할 수 있다.

키트 매코널 IOC 스포츠국장은 “치어리딩은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고 특히 젊은층이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치어리딩연맹 회원국은 100개가 넘으며 등록선수는 450만 명에 달한다. 팀 치어리딩은 4명 이상으로 구성돼 연기를 펼치며, 국제치어리딩연맹은 매년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은 10위권 수준이다.

세부 종목인 스턴트 치어리딩은 텀블링(손 짚고 돌기), 점프, 피라미드(인간 탑 쌓기) 등 다양한 고난도 묘기를 펼친다. 댄스 치어리딩은 기술보다는 율동이 주요 평가 요소이며 다양한 안무 구성, 대형의 변화, 독창성에 초점을 맞춘다.

투기 스포츠인 무에타이는 135개국에 협회가 있으며 60개에 가까운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정식 종목으로 인정하고 있다. 전 세계에 등록선수는 40만 명이다.

2020 도쿄올림픽부터 개최 도시가 정식 종목을 추천할 수 있고 도쿄올림픽에는 서핑, 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등이 정식 종목으로 추가됐다. 치어리딩과 무에타이는 빠르면 2024년 개최되는 올림픽 때 데뷔할 수 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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