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간) 조코비치는 페이스북을 통해 “베커 코치의 지도, 헌신, 조언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베커 역시 트위터에 조코비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우리는 인생을 공유했다”는 글을 남겼다. 베커 코치는 윔블던 3회 등 메이저대회를 6차례 우승한 스타 출신 지도자다.
조코비치는 2013년 12월부터 베커 코치와 호흡을 맞춰 3년간 윔블던 2회, 호주오픈 2회 등 메이저 타이틀을 6차례 획득했다. 조코비치는 2014년 7월 세계 1위를 탈환했고, 올해 6월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지난 7월부터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윔블던 32강전에 이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1회전에서 탈락했다. 앤디 머리(29·영국)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11월 초에는 122주 동안 지켜 온 세계 1위 자리를 내줬다.
조코비치는 2013년 10월 라파엘 나달(30·스페인)에게 세계 1위 자리를 빼앗긴 뒤 2006년부터 함께 했던 마리안 바이다(51·슬로바키아) 코치 대신 베커 코치와 손발을 맞췄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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