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화案, 도시계획위 통과
244억 투입 청년몰 등 조성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일대 43만6000여㎡의 도시재생사업(위치도)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신촌동 도시재생시범사업 활성화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시와 구는 신촌동 일대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생활밀착형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도계위의 가결은 지난 2014년 말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공모로 선정된 사업대상지 5개 구 중 최초로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앞서 구는 신촌동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주민협의체 구성, 도시재생아카데미 운영 등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구는 시비 90억 원을 포함한 100억 원을 투입, 5개 청년문화 등 도시재생사업 분야 13개 사업을 오는 2018년까지 벌이게 된다. 또 시·구·민간 자본 144억 원을 들여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문화발전소 건립, 청년몰 조성사업 등을 펼쳐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에는 이 일대를 ‘컬처밸리’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도계위는 또 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할 경우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정도 등에 따라 최대 50가구 이상 증축을 허용하는 내용의 ‘2025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도 수정 가결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김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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