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에 대한 복수인가.
최근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와 결별한 보리스 베커(49·독일) 코치가 조코비치에게 쓴소리를 남겼다. 베커 코치는 9일(한국시간) 유럽 스포츠매체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코비치는 최근 6개월간 훈련량이 크게 줄었다”며 “대회에 출전해 버튼만 누르면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코비치는 2013년 12월부터 베커 코치와 호흡을 맞춰 윔블던 2회, 호주오픈 2회 등 메이저대회에서 6차례 우승했지만 지난 7일 베커 코치와 갈라선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2013년에도 7년간 함께했던 마리안 바이다 코치를 ‘해고’했다.
조코비치는 바이다, 베커 코치와 결별하기 직전 세계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베커 코치는 현역 시절 메이저대회 남자단식을 6차례 제패한 슈퍼스타 출신. 베커는 “경쟁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에 조코비치 역시 많은 시간을 훈련에 할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커 코치는 “다음 시즌에 나는 조코비치의 넘버 원 팬이 될 것”이라며 “조코비치가 현실을 직시하고 노력한다면 다시 세계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현진 기자 jjin2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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