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유흥업소와 속칭 ‘보도방(직업소개소)’이 유흥접객원(도우미) 봉사료 인상을 두고 난데없는 갈등을 빚고 있다. 9일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포항시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포항지역 40여 곳의 보도방이 기존 2시간당 6만 원이던 도우미 봉사료를 7만 원으로 일제히 인상하자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상해 손님이 뚝 끊겼다”며 유흥업소 200여 곳이 파업에 돌입한 것. 또 유흥업소 측은 봉사료 인상 담합과 불법 운영 실태를 고발하는 진정서도 검찰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포항보도방연합회 측은 인근 지역보다 봉사료가 낮아 지난해 300∼400명이던 도우미의 타 지역 유출로 현재는 200명 정도에 불과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봉사료 현실화를 유흥업소 측에 통보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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