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털실 등 소재 다양
가방·신발·옷에 부착


검색 창에 ‘폼폼’을 쳐 보자. 폼폼 키링, 폼폼 슬립온, 폼폼 귀걸이, 밍크 폼폼…. 일명 폼폼이 유행이다. 작고 동글동글한 퍼(털) 액세서리다. 영어로 ‘방울’이라는 뜻으로 치어리더들이 손에 들고 흔드는 방울 솔에서 유래했다.

이 폼폼은 열쇠고리에도 달고, 가방에도 달고, 귀걸이로도 만들고, 신발·옷에 부착하기도 한다. 소재도 다양하다. 털실로 동그랗게 말기도 하고, 인조 퍼뿐 아니라 토끼털, 여우털로 된 고가도 많다. 따라서 개인 수공예품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까지 판매자도 다양하다.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해야 할 곳이 있다면 폼폼을 기억하자. 특히 그 상대가 여성이라면 더욱. 센스남 등극은 기억력이 좌우할지도.

폼폼은 헌 가방을 새 가방으로 만든다. 계절마다 새로 출시되는 가방을 다 살 수는 없지만, 지루하지 않게 가방에 새 옷을 입힐 수는 있다. 불황 탓인지, 올 시즌에는 유난히 가방 액세서리가 많이 출시됐다. 겨울엔 푸근한 질감에 보는 ‘눈’부터 따뜻해지니 일석이조다. 빈폴 액세서리에서는 100% 진짜 여우털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퍼 폼폼(사진)을 출시했다. 와인 색과 짙은 회색, 오렌지와 네이비 4가지 컬러로 나왔다. 금속 체인이 연결돼 한층 경쾌한 느낌이다. 하나만 달아도 되고, 여러 개를 겹쳐 달아도 예쁘다.

훌라의 폼폼은 보다 화려한 컬러감을 자랑한다. 오렌지와 블루, 핑크 등 화사한 색이 모노톤 가방과 어우러져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럽다.

쿠론의 퍼 열쇠고리 장식은 우아하다. 리디아 퍼 키링은 여우털로, 9㎝ 지름의 풍성한 사이즈로 빅백에도 매치가 가능하다. 스텔라 퍼 키링은 너구리털이다. 3.8㎝ 지름으로, 털이 뾰족뾰족 튀어나온 독특한 디자인이다. 태슬(술) 장식까지 달려 있어 세련미가 있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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