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남동부 우요시에서 건축 중인 ‘라이너 바이블 처치’ 교회에서 주교 서품식을 치르던 중 천장이 무너져 참석한 수백 명 신도 가운데 160명이 사망했다.
우요 교육대 병원의 관계자는 “사망자 수가 160명에 이르러 영안실에 가득 찼고 우요시의 다른 사설 영안실로 사망자들이 옮겨졌다”면서 무너진 교회 발굴 작업이 마무리되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주교 서품식 이전에 교회를 준공하고자 공사가 급히 진행됐다면서 주지사가 도착하고 나서 20분가량이 지나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고 전했다.
주지사와 주교는 급히 빠져나왔으나 다수의 참석자는 천장 철골과 철제 보 등에 깔렸다.
구조대원들은 약 160구의 사체를 발굴했으나 천장 잔해를 거둬내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시 당국은 교회 건축 과정에서 건축 기준을 준수했는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낮은 품질의 자재를 사용하고 건축 기준을 위반하는 일이 잦아 건물 붕괴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2014년에도 수도 라고스에서 교회 재단에 속한 한 건물이 무너져 116명이 사망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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