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가입 농업인 설문조사

유익성·신속성 만족도도 높아
열대작물·6차산업 개설 요청도


농식품 기술 SNS 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들이 네이버 밴드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 해결 및 노하우 습득, 유용정보 공유 및 기술컨설팅 제공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상길)은 지난달 3일부터 13일까지 밴드에 가입한 회원들 445명(30개 밴드·전체 2만359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및 개선사항 발굴 등을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회원들은 컨설팅 수행의 전문성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컨설팅의 내용도 상당히 유익하고 신속하게 추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13일 농기평이 밝혔다.

회원들이 SNS 컨설팅에 참여한 목적으로는 ‘현장 애로사항 해결 및 노하우 습득’이 55.1%로 가장 높았다. 또 ‘유용정보 공유 및 기술컨설팅 제공’에도 31.9%가 응답했다. 가입 방식으론 응답자 중 69.7%가 ‘SNS 운영장 또는 지인 초청’을 통해 자율적으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80.2%는 밴드를 ‘매일 방문’한다고 답해 회원들이 SNS 컨설팅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회원들은 SNS 컨설팅에서 ‘전문성’(50.1%, 매우 만족)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았다. 이어 ‘유익성’(48.8%, 매우 만족)과 ‘신속성’(45.2%, 만족)을 만족스러운 특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SNS 컨설팅이 오프라인 컨설팅과 병행·추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불만사항으로 ‘현장 컨설팅과의 연계’와‘워크숍·세미나와의 연계’가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회원들은 열대작물, 복숭아, 6차 산업 분야에 대한 신규 밴드 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정부 정책 및 분야별 해외 선진 농업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농기평은 이 같은 설문 내용을 분석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농기평 관계자는 “SNS 컨설팅 사업으로 농가 현장 애로 해결 및 소통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실시간·전문적으로 컨설팅을 수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분야별 기술컨설턴트 수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전문기술 교육 등을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규 밴드 확대를 검토하고, 정부 정책 및 분야별 해외 선진 농업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협의체 활동 강화 및 전담 인력 확보 방안도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관리 중인 SNS 밴드는 회원 간 유용정보 공유, 유대감 형성 및 공통기술 수요 도출을 위한 현장 워크숍 등을 개최할 경우 행사경비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농축산 분야별로 가장 우수한 농가의 경우 영농기법을 전파하기 위해 정부 지정과제를 기획할 때 반영해 해당 분야의 영농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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