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메시와 안토넬라 로쿠조(28)의 웨딩마치가 2017년 여름 울려 퍼질 예정이다.
결혼식 날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바르셀로나의 스케줄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둘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성대하게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여성 편력으로 유명한 것과 달리 메시는 순정파다. 로쿠조는 메시의 첫사랑. 로쿠조는 “5살 때부터 사촌오빠의 친구인 메시와 알고 지냈다”고 설명했다. 둘은 2011년부터 동거했으며 2012년 큰아들 티아고, 2015년 둘째 아들 마테오를 얻었다. 메시는 “아내와는 어릴 적부터 같이 자랐기에 추억이 많다”고 말했다.
메시는 ‘퇴근’한 뒤엔 집에서 아내와 함께 두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다. 메시는 아내의 말을 한 번도 거스른 적이 없다. 지난 6월 남미축구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메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하자, 메시의 팬들은 로쿠조에게 “메시를 말려달라”고 호소했고, 메시는 다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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