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4차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전 K스포츠재단 직원과 새누리당 의원이 진행한 태블릿PC 관련 문답(問答)이 사전에 짜맞추기 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지난 18일 “이완영 의원이 태블릿PC는 고영태의 것으로 보이도록 하면서 JTBC가 절도한 것으로 하자고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에게 제의했고, 정 이사장이 이를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정 이사장을 만난 것은 인정하고 있으나, 짜맞추기 의혹은 전면 부인하고 있다. 고 씨는 지난 13일 진행된 어느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고 씨가 위증할 것과 그 위증의 세밀한 내용을 밝혔는데, 15일 청문회에서 사실상 그대로 이뤄졌다.
태블릿PC 문제는 최순실 씨의 국정 관여를 입증할 ‘스모킹 건’이란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검찰은 지난 11일 태블릿PC가 최 씨의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면서 여러 정황증거도 제시했다. 그러나 다른 주장이 계속 제기됐고, 심지어 1대가 아니라 2대라는 이야기마저 떠돌고 있다. 이런 와중에 청문회 증인으로 나온 박 씨가 “내가 봤던 태블릿PC가 종편에 공개된 PC라고 추정한다. 이를 고영태가 들고 다녔고 내게 충전기를 사오라고 시켰다”고 진술했는데, 이는 최 씨의 태블릿PC가 아니라는 취지다. 이렇게 되면 검찰 수사 내용도 상당 부분 무너지는데, 이런 발언이 이 의원의 위증 교사에 따른 것이란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번 기회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고 세간의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야 한다. 마침 22일 청문회에서 고 씨와 박 씨를 함께 증인으로 불러 심문할 예정이라고 하니, 누가 위증하는지를 가려내고, 위증자를 엄단해야 한다. 그리고 특검에서도 당연히 이 문제를 수사해야 할 것이다.
태블릿PC 문제는 최순실 씨의 국정 관여를 입증할 ‘스모킹 건’이란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검찰은 지난 11일 태블릿PC가 최 씨의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면서 여러 정황증거도 제시했다. 그러나 다른 주장이 계속 제기됐고, 심지어 1대가 아니라 2대라는 이야기마저 떠돌고 있다. 이런 와중에 청문회 증인으로 나온 박 씨가 “내가 봤던 태블릿PC가 종편에 공개된 PC라고 추정한다. 이를 고영태가 들고 다녔고 내게 충전기를 사오라고 시켰다”고 진술했는데, 이는 최 씨의 태블릿PC가 아니라는 취지다. 이렇게 되면 검찰 수사 내용도 상당 부분 무너지는데, 이런 발언이 이 의원의 위증 교사에 따른 것이란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번 기회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고 세간의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야 한다. 마침 22일 청문회에서 고 씨와 박 씨를 함께 증인으로 불러 심문할 예정이라고 하니, 누가 위증하는지를 가려내고, 위증자를 엄단해야 한다. 그리고 특검에서도 당연히 이 문제를 수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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