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에 순응하고 따르는 것이 지도자의 도리로 박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자진 사퇴를 결심해 주길 바란다”며 “탄핵의 절차와 특검의 수사에 성실하게 응하는 것이 대통령의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의 도지사직 사퇴와 대선 불출마 요구에 대해 안 지사는 “대선에 도전하겠다는 것은 도민과의 약속으로 도정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경선까지 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참여하는 것은 법률상 합법적으로 보장된 것으로 도정 공백 없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의 마음이 대한민국 이끄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그런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 공백이 위기가 되지 않도록 지방정부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황교안 대행은 대통령의 전권을 행사해서는 안 되며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도 민심의 요구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조속한 심리로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패거리 정치를 극복하고 국민에 의한 민주주의 회복과 시대교체를 해야 한다“며 ”새로운 의회정치를 요구하는 국민의 바람과 시대교체를 하자는 나의 요구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주장했다.

홍성=고광일 기자 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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