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쏘울 등 6종 베스트셀링
K3 공급확대 영향 돌파 확실시
선진시장서 ‘7개 차종’ 첫 기록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기준인 ‘10만 대 클럽’ 가입 차종을 역대 최대로 늘리는 차종 다변화에 성공하며 판매량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미국시장에서 11월까지 쏘나타(18만5606대), 아반떼(17만117대), 싼타페(12만403대) 등 현대차 3개 차종과 쏘울(13만3341대), K5(11만1631대), 쏘렌토(10만2951대) 등 기아차 3개 차종이 이미 베스트셀링카 기준인 10만 대 판매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기아차 소형 세단 K3가 9월 멕시코공장 준공에 따른 공급 확대 등에 힘입어 1~11월 9만5732대가 판매돼 연말까지는 10만 대 판매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 7개 차종이 동시에 10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기아차는 2008년 쏘나타 한 개 차종만 미국에서 10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으나 이후 2009년 2개, 2010년 3개, 2011년 4개, 2012~2013년 5개, 2014~2015년 6개 등으로 10만 대 클럽 가입 차종을 넓혀 왔다. 1~11월 미국시장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제자리걸음(판매증가율 0%) 했으나 현대·기아차는 차종 다변화 등에 힘입어 2.8% 증가했다.
유럽시장에서도 현대차 투싼(14만3886대), 기아차 스포티지(13만903대) 등 2개 차종이 11월까지 이미 10만 대 판매를 돌파한 가운데 현대차 신형 i20가 1~11월 9만2565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세 번째 유럽시장 10만 대 클럽 가입 차종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i20의 월 평균 판매량이 8415대에 달하는 데다 연말 수요가 몰리는 특성 등을 감안하면 10만 대 판매 돌파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현대·기아차는 2014년 유럽 최다 판매 차종인 기아차 스포티지가 9만7489대에 그치는 등 단 한 차종도 10만 대 판매를 넘지 못했으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현대차 투산, 기아차 스포티지가 각각 10만 대 판매를 넘은 바 있다. 1~11월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현대·기아차 유럽 판매량은 10.8% 증가를 기록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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