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과후진·물이 웅덩이를 만나 채운다조환익(사진)한국전력 사장이 26일 2017년 정유년(丁酉年) 신년 화두로 ‘영과후진’(盈科後進)을 제시하며 내실을 채우는 한편 신성장동력을 준비할 의지를 밝혔다.

영과후진은 ‘물은 웅덩이를 만나면 다 채우고 나아간다’는 뜻으로 맹자(孟子·중국 전국시대 사상가)의 언행을 기록한 ‘맹자’제 8장 ‘이루하’(離婁下)편에 나오는 사자성어다.

조 사장은 “나라 안팎의 정치·경제·사회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한전은 중심을 잘 지키고 내실을 다지면서 에너지 생태계 곳곳을 채우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신년 화두 선정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전력산업의 변화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력과 정보통신기술(ICT)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산업 융복합을 통한 먹거리를 창출하는 등 미래 에너지 시장을 준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취임 이후 매년 신년화두를 제시했는데, 2013년에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을 화두로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강조했으며, 2014년에는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을 화두로 6년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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