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발효후 1년 분석

베트남과 뉴질랜드를 대상으로 한 수출이 자유무역협정(FTA)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두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뉴질랜드는 5년 연속 무역흑자를 이어가는 견인차가 됐다.

관세청은 두 나라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0일 발효됐던 FTA 1년간의 이행상황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11월 기간의 대 베트남 수출은 15.2%, 대 뉴질랜드 수출은 6.4% 증가해 전 세계 대상 수출이 같은 기간 7% 감소한 것과 견주면 괄목 실적할 성과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무선통신기기(20.1%), 반도체(59.4%),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91.1%) 등 자본재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휘발유도 42.8.7%나 증가했고, 화장품(32.8%), 전기밥솥(55.2%) 등의 소비재도 매년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입은 베트남 현지 가공무역으로 생산된 무선통신기기, 의류, 신발 등의 제품 수입이 늘어나면서 26.9% 증가했다.

뉴질랜드도 수출액이 6.4% 늘고 수입액은 11.4% 감소해 5년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했다.주요 수출품목은 휘발유, 경유 등의 석유제품과 자동차로 전체 수출의 58.3%를 차지했다. 뉴질랜드의 주요 FTA특혜품목인 키위는 19.8% 증가했고 한국시장 점유율도 75.2%에서 83.2%로 8%포인트 올랐다.

이민종 기자 horizon@
이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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