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국정운영 해야” 46.5%
“최소한의 관리만 해야” 50.6%


20일가량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 중인 황교안 국무총리의 직무 수행 능력과 관련,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보다 10%포인트가량 높았다.

1일 문화일보 신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47.5%(잘못하는 편 26.8%, 매우 잘못함 20.7%)로, 긍정평가 37.6%(잘하는 편 27.7%, 매우 잘함 9.9%)보다 9.9%포인트 높았다.

황 권한대행의 직무 수행 평가는 지지 정당별로 크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0%, 국민의당 지지층의 57.3%, 정의당 지지층의 76.6%는 황 권한대행의 직무 수행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87.5%가 압도적으로 긍정 평가를 내렸고, 개혁보수신당(가칭) 지지층의 66.0%도 황 권한대행에 대해 긍정 평가했다.

이병일 엠브레인 상무는 “새누리당 지지도와 박근혜 대통령 국정능력 평가가 매우 낮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황 권한대행의 직무 수행 능력 긍정평가가 37%가량 나온 것은 비교적 높이 평가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황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에 대한 질문에는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갈렸다. 전체 응답자의 50.6%는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아니므로 최소한의 국정 관리에 국한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경제 위기와 국정 공백이 심각하므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적극적인 국정 운영을 요구하는 응답도 46.5%에 달했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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