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 15분마다 운행
부산 대중교통의 최대 현안이었던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 사업의 부산구간이 사업 시작 23년 만에 완공돼 30일 개통했다. 이로써 부산에는 지하철(도시철도)이 하나 더 확충되는 효과로 현재 4개 에서 5개 노선으로 사실상 늘어났다.
국토교통부와 부산시는 지난 1993년부터 2조6000억 원을 투입한 부산진구 부전∼기장군 일광 구간(28.5㎞·14개 역)이 완공됨에 따라 29일 개통식에 이어 30일 새벽부터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와 퇴근 시간인 오후 6∼8시 사이에는 15분 간격, 나머지 시간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2호선 벡스코역, 3호선 거제역에서 각각 환승이 가능해 1, 2, 3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와도 환승이 가능하다. 복선 전철화로 선로 용량은 하루 30회에서 134회로 늘어났고 설계속도도 기존 시속 90㎞에서 150㎞로 향상됐다.
제대로 된 역사도 없었으나 이번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14개 역 모두 건축미가 뛰어난 대형 역사를 완공했다. 요금은 도시철도와 똑같이 1구간(10㎞ 이하) 1200원과 2구간(10㎞ 이상)은 1400원이 적용된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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