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꾸준한 인기 주도
지상파 3社 통틀어 13관왕
방송인 유재석(사진)이 누구나 납득할 만한 연예대상 트로피 하나를 추가했다. 동시에 MBC는 ‘포스트 무한도전’ 시대를 준비해야 할 숙제를 안았다.
유재석은 29일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구라, 김성주, 정준하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역대 지상파 3사 연예대상을 통틀어 13관왕이다.
그는 “‘무한도전’이 12년 차를 향해 가고 있는 내년에도 시청자 분들이 허락해주시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요즘 ‘꽃길 걷는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소수의 몇몇 사람이 꽃길을 걷는 게 아니고 내년에는 대한민국이 꽃길로 바뀌어서 모든 국민이 꽃길을 걷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을 비롯해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2006년 이후 무려 7차례 대상 트로피를 안았다. 유재석이 5회, 박명수와 팀전체가 각각 1회씩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영향력 등을 고려했을 때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만한 수상 결과였지만, MBC는 향후 세대 교체를 위해 새로운 장수 인기 프로그램을 발굴, 발전시켜야 한다는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됐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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